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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향후 수년 간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회장은 2일 블룸버그 텔레비전의 '더 클로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세계 여러 지역의 폐쇄로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공급이 (문제를) 더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약 9조6000억달러(약 1경1923조2000억원)를 운용하고 있는 블랙록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지정학적 격변 등 악재에 직면해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고, 기업과 정부는 해외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재고하고 현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핑크 회장은 "우리는 더 많은 시장 혼란을 야기할 공포의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변화를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 전반에 걸친 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경제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물가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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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를 비롯한 금융권의 기후위기 대응 동참 목소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블랙록은 기후정책에 대한 규범적 주주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포트폴리오 내의 기업이 지구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대해 자산관리자들이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나는 환경경찰이 될 생각이 없다"면서 "민간에 그런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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