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노동절 연휴 기간 이용, 확진세 막을 듯
상하이는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사망자는 늘어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자 5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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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명(무증상 2명 포함)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첫 집단 감염인 확인된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대다.


일별 신규 감염자 수는 22일 6명, 23일 22명, 24일 19명, 25일 33명, 26일 34명, 27일 50명 등이다. 6일 새 누적 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베이징 전역으로 핵산(PCR) 검사를 확대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역내 고위험 지역을 5곳, 중위험 지역을 16곳으로 확대하고 방역 수위를 강화했다. 해당 지역의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첫 집단 감염이 확인된 차오양구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했다. 이날 새벽 위챗 통지를 통해 각 가정에 온라인 수업 전환을 통보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 확진자 가운데 31%가 학생이라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26일 기준 베이징에서 6개 학교와 2개 유치원에서 나온 감염자가 46명이라며 이는 전체 감염자의 31%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이중 차오양구의 한 중학교에서 나온 확진자는 36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일각에선 중국 보건당국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 제한 권고를 이동 금지로 상향 조정, 노동절 연휴를 확산 방지 기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2주 정도의 수업 중단으로 집단 감염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 노동절 연휴 기간 핵산검사를 늘려 추가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25일 감염 확산이 가장 심한 차오양구 구내 집단 감염 발생지 약 15㎢ 지역을 임시 관리ㆍ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사실상 봉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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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는 1만622명으로 전날 1만3562명보다 2940명이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47명이다. 지난 17일 처음 사망자가 나온 뒤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332명으로 늘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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