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신청자 3만 1523명 중 2만 명 선정 … 29일 첫 지급
단기 근로 청년 3000여 명 우선 선정해 안정적 취업 준비 지원

'서울 청년수당' 참여 2만명 선정…'졸업 후 2년 내' 취준생 비율 51% 달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선정 완료하고 29일 첫 수당을 지급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된 신청 접수 기간 중 3만 1523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올해부터 ‘졸업 후 2년 경과’ 조건을 폐지해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신청자가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등 졸업 직후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청년들이 높은 정책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부터 일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 2833명(전체의 14%)을 우선 선정했다.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관심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으로 근무하는 청년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단기 근로 중인 참여자들이 청년수당을 통해 단기 일자리를 넘어 자신이 목표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수당 신청자를 대상으로 관심 정책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로 및 취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진로와 취업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마음·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 3만 1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로 및 취업’은 2만 4174명(77%), ‘건강’(마음/신체)은 9226명(29%), ‘경제’는 8407명(27%) 순으로 높았다.

올해부터 도입한 프로그램 연계 신청 결과도 관심 정책 분야 조사 결과와 유사했다.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고 자신감 회복 등을 돕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가장 많았다.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맞춤형 재테크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도 많았다.

AD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에 대한 서울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통해 현재 청년들이 처한 상황의 어려움, 그리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울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금전적·비금전적 종합지원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