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개월여 앞두고 '양강'으로 꼽히는 이용섭과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물결이 흐르고 있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기정 후보가 외치는 문화예술 철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도시 광주, 일상이 예술이 되는 광주, 문화예술로 먹고사는 광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전날에는 광주 대학생,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청년들이 "광주를 '가능의 도시, 기회의 도시로 바꿔줄 것이다"며 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광주 여성과 보육 교직원으로 구성된 강 예비후보 지지 모임은 지난 6일 발대식을 열고 "안전한 도시, 일자리의 도시, 돌봄공동체 도시,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섭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날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고 싶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폐업과 줄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해 줄 적임자가 필요하다. 허울 좋은 정치와 투쟁이 아닌 많은 행정경험을 가지고 정책과 제도로써 서민 경제를 살려줄 시장이 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김명선 상임위원장은 지난 10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회견을 열고 "이용섭 후보가 완성해 가는 '더 크고 강한 광주'는 민주당이 앞으로 정권을 다시 찾아오기 위한 최전선 진지가 될 것이다"고 했다.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 조직이었던 '광주대한민국미래로위원회'도 지난 7일 "다양한 국정 경험과 전문성, 섬기고 봉사하는 리더십을 통해 광주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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