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인증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 제공
年 11만t 화석원료→재생가능 탄소원으로 대체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유명 빨래세제 '퍼실' 등을 만드는 헨켈 생산 현장에 4년간 연간 약 11만t의 바스프의 재생가능 연료가 공급된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만t 줄일 방침이다.
11일 바스프는 헨켈과 재생가능 연료 공급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을 활용해 헨켈은 퍼실(Persil), 프릴(Pril), 화(Fa) 및 샤우마(Schauma) 등 브랜드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은 화학 공급원료를 유기 폐기물, 작물 또는 식물성 기름 등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 자원으로 대체하는 게 핵심이다. 화학 생산 첫 단계부터 활용한다. 이후 적용하는 바이오 기반 공급 원료 투입량은 인증된 방법을 통해 특정 제품에 할당한다.
카스텐 노벨 헨켈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수백만 명이 매일 쓰는 헨켈 제품의 밸류체인(공급망)에 바이오매스 비중을 크게 확대할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헨켈은 자원 효율적이고 탄소 중립적인 미래를 위한 공정·제품·원자재 사용을 지속 개선할 계획인 만큼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을 공급망에 통합하는 것은 목표로 향하는 올바른 단계"라고 말했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 이사회 의장은 "바스프가 헨켈에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을 제공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두 회사의 약속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바스프는 재생가능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관리 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제품은 국제 인증기관인 독일의 튀브 노르트(T?V Nord)의 REDCert2 인증 절차에 따라 화석 원료를 재생 가능한 원료로 대체 가능함을 인증 받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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