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전 회장 보석 신청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씨가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63)이 보석을 신청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권 전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에 지난 25일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권 전 회장은 2009∼2012년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함께 91명 명의의 157개 계좌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2008년 말 도이치모터스 우회상장 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주가 부양 요구를 받자 증권가에서 주가조작의 선수로 불리던 이모씨에게 의뢰해 주가조작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증권사 임원 김모 씨에게 주식 수급을 의뢰했고, 김씨는 증권사 동료 직원, '부티크' 투자자문사 운영사 등과 통정매매, 고가 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주가를 2000원대 후반에서 약 8000원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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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윤 당선인의 아내 김씨가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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