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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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24시간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환경부와 '남동국가산업단지 화학물질 원격 모니터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61억원을 들여 화학물질 유출 사전 예방과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남동산업단지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설치되며, 주변 원거리에서도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카메라와 적외선 분석장비가 24시간 실시간 작동하게 된다.

시스템은 오는 9월 착공해 12월 말 준공하며, 시운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화학사고 안전관리 및 공조체계 강화에 힘쓰며, 환경부는 시스템 설치·운영과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남동산업단지에는 현재 650여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 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020년에는 남동산단 내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화학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기도 했다.


아염소산나트륨은 화재 폭발 위험이 있어 제1류 위험물에 포함되나 해당 업체는 지정 수량을 초과해 이 화학물질을 보관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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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은 "화학사고는 대형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사고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사업을 통해 남동산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학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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