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5일 연속 비상 근무
李 "소방관 근무여건 개선 힘쓰겠다"
尹 "국민 지키는 이들에 충분한 안전 조치는 모두의 과제"

지난 5일 강원 동해시 산불현장에 전국 소방동원령으로 동원된 경기도 부천소방서 소방대원이 산불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무관함.

지난 5일 강원 동해시 산불현장에 전국 소방동원령으로 동원된 경기도 부천소방서 소방대원이 산불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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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강원도 삼척시 동해안 산불 현장 지원 업무를 하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한 분이 현장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 중 순직하셨다"며 "소방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고인께서는 소방차량 길 안내와 교대 안내를 맡아 쉬지 않고 일하셨다. 쉽게 진압되지 않는 불길 탓에 주말도 없이 과중한 업무를 연이어 해 오셨다고 한다"며 "소방관으로서 가졌던 고인의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에 숙연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작업 현장에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고인과 같은 희생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현장 지원자들께서는 서로를 살펴달라"고 전했다.

연이어 그는 오늘 페이스북에 "반복되는 대형 산불 대응력 강화하고, 소방관 근무여건 개선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도 8일 페이스북에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에 맞선 고(故) 소방경님의 순직 비보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삼가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께서는 남다른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춘 소방영웅이셨다"며 "현장에 투입된 후 격무에도 밤낮없는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 조치는 저를 포함한 남은 모두의 과제"라며 "정부는 우선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고 추가 희생이 없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소방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소방관 사명에 관한 시 '소방관의 기도'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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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도와 경북 울진 산불 지원 업무를 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경 A씨(51)가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전까지 5일 연속 비상 근무를 했다고 알려졌으며, 유족은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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