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밀선거·직접투표 원칙 무너뜨린 선관위 규탄"
"선관위의 부실하고 오만한 선거 관리 있었다" 지적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6일 '비밀선거 직접투표 원칙 무너뜨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선거관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기찬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틀에 걸쳐 진행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선관위의 부실하고 오만한 선거 관리가 있었다"며 이처럼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거권자들이 투표함이 있는 투표장소가 아닌 임시 대기장소에서 대기하고 있고 선거사무종사자가 대신 받아다 준 투표용지에 기표해 관외투표자의 경우 준비된 회송용봉투에 넣어 밀봉된 채 관내투표자의 경우 선관위가 준비한 비규격 임시봉투에 넣어 임시운반용용기(소쿠리, 비닐백, 쇼핑백, 종이상자)에 모아담고, 선관위 직원이 선거권자 동행 없이 임시운반용 용기를 투표함이 있는 별도의 장소로 갖고 가 회송용봉투와 기표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사전투표절차가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투표장에서 확진 선거권자가 쓰러지기도 했고 추위 속에서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기도 했으며 선거관리사무종사자가 확진된 관내투표자에게 갖다 준 임시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다른 선거권자의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황당한 상황도 있었다"면서 "선관위는 선거관리사무종사자가 임시봉투내에 있던 여러 기표된 여러 투표용지 중 1장을 미처 빼서 투표용지에 넣지 못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황당하고 성의 없는 선관위의 사전투표 선거관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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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변인은 "선관위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부실한 선거 관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성실한 선거관리는 국민에 대한 선관위의 시혜가 아닌 국민에 대한 의무임을 자각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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