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중국에서 최근 오리온의 초코파이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인상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오리온 측은 즉각 해명했고 상황은 일단락 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서 "오리온이 중국에서만 가격을 인상하고 다른 나라와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논란이 시작됐다.

매체는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 원재료명을 각각 비교하며 "한국에서는 '코코아프리퍼레이션'이 들어가지만, 중국에서는 '코코아 버터 대체물'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코파이의 성분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코코아 버터는 천연 지방으로 적당히 섭취하면 뇌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지만 코코아 버터 대체물은 식물성 유지를 정제해서 만든 트랜스지방의 한 종류로 자주 섭취하면 건강을 해친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불매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은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인상하고 다른 나라와 달리 품질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잇달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오리온 가격 인상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는 오리온이 지난 2021년 9월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해 기사를 최근 기사처럼 올린 것이다.


오리온 측도 이러한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9월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이후 추가로 가격을 올린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측은 "과거의 가격 인상이 현시점의 일인 것처럼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오해를 낳고 있다"고 했다.


또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원재료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의혹에 대해선 "한국 제품 원재료명을 인터넷 번역기로 번역한 경우 두 제품명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AD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 원재료는 전 세계적으로 같고 대부분의 원료 공급회사 역시 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