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혜경 법카 의혹'에… "아내가 쓴 것처럼 하는 건 과해"
"직원들 절차상 문제"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직원들의 법인카드 절차상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직원들이 법인카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제 아내가 공직자를 사적인 일에 도움받으며 한 것이니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치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하는 것은 과하지만, 논란을 야기한 것조차도 제 불찰이고 관리 부실이기 때문에 다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의혹조차 생기지 않게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21일) 서울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아까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얘기하셨는데 지금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신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마음이 다 떠나가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하고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고 사람들의 일할 의욕 북돋우는 게 경제발전의 기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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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행비서인 배씨와의 관계에 대해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사과했다. 다만 초밥 10인분 배달과 냉장고, 옷장 정리 등 심부름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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