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작년 비연소제품 순매출 비중 29% 돌파… "25년 50% 목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계획이 순항 중이다.
PMI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순매출 역시 29%를 달성했고, 이미 10개 나라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지난해 PMI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4% 성장했다. 아이코스 사용자 증가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비연소 제품의 전체적인 물량 증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PMI의 일반담배 출하는 전 분기 대비 36억개비가 줄어든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타바코 스틱은 189억개가 늘어나는 등 비연소 제품 분야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전용 타바코 스틱 '히츠'의 브랜드 파워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필립모리스 전체 담배 출하량에서 13.2%가 히츠였다. 2018년 5%, 2019년 8%, 2020년 11%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히츠가 출시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평균 7.1%를 기록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이코스 사용자는 2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72%는 아이코스로 전환한 뒤 일반담배 흡연을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약 80만명의 아이코스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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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첵 올자크 PMI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일반담배 제품을 비연소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는 시민사회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일부 국가에서는 10~15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다"며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재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업계와 기업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기존 담배규제 정책이 보완된다면 이런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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