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사무총장 "러 '돈바스 분리독립 승인', 우크라 주권 침해한 것"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분리독립을 승인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과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 관한 러시아의 결정은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민스크 협정에 따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유엔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 영토보전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 보호, 추가 위험을 고조할 수 있는 행동과 성명 자제, 평화적 외교 노력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확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직후에 나왔다.
이에 앞서 뒤자리크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과 민스크 협정의 이행을 약화시킬 수 있는 일방적 결정이나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다음날로 예정된 콩고민주공화국 방문을 취소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