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어퍼컷 세리머니, 장사같은 신체에 왜 군대 못 갔나"
송영길 "검사 임용 당시 신체검사 기록 카드 공개해야"
성일종, '尹 어퍼컷'? "자신감의 표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관련해 "어퍼컷 세리머니하는 걸 보니 씨름 선수처럼 튼튼한 장사같은 신체를 갖고 있던데 어떻게 군대를 못 갔느냐"며 윤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17일 오전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야 왼손이 프레스에 눌려 손이 펴지지 않는 장애가 있어 군 면제를 받아 이해되지만 윤 후보는 부동시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시력차가 0.7이 넘어 면제됐다고 한다"며 "그런데 김의겸 의원 주장에 따르면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에는 양쪽 시력차가 0.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0대 시절 프레스 기계에 팔이 끼여 6급 장애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윤 후보는 양쪽 눈 시력차가 큰 부동시로 군 면제 대상자가 됐다. 이 후보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사고로 인한 비틀어진 왼팔 사진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국군통수권자를 뽑는 대선이다. 선제타격과 국가 안보를 주장하는 윤 후보라면 자신이 병역의무를 왜 수행할 수 없게 됐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병역의무를 해야 할 때는 갑자기 신체가 이상해지고, 입신양명과 출세할 때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이상한 신체를 갖는 후보가 국군통수권자가 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윤 후보는 묵묵부답"이라며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 카드에 적힌 양쪽 시력차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 대표는 윤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과 선제타격 언급에 대해서도 "재래식 무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회수도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사드라는 최첨단 무기의 작전통제권을 대한민국 국군과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다고 하는 거냐"며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동의 없이 어떻게 선제타격이 가능하단 거냐"고 따졌다.
이어 "전쟁을 일으키고자 강한 의지를 갖는 세력은 상대의 선제타격을 유도한다"며 "선제타격 논리는 전작권도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불가능한 공약일 뿐 아니라 대단히 위험한 논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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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16일)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윤 후보의 어퍼컷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보복'의 의미가 아니냐는 질의에 성 의원은 "이제 어퍼컷까지 확대 해석한다"며 "민주당이 이제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아마 지지층 결집하는 데 일부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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