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전날보다 2692명 늘어 9만3135명 … 위중증 389명·사망 36명
재택치료자도 30만명 돌파 … 중증병상 가동률 28.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443명 발생한 16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443명 발생한 16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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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9만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늘어 누적 164만597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기준 5만7175명에서 16일 하루만에 3만3268명 확대되더니 이날 또 다시 2692명이 추가되면서 10만명에 근접했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4120명)보다는 1.7배, 2주 전인 3일(2만2906명)보다는 4.1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명대를 돌파한 후 이달 2일 2만명을 넘어섰고, 5일 3만명대, 9일 4만명대, 10일부턴 엿새째 5만명대를 이어오다 전날 곧장 9만명대를 돌파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5일(392명) 이후 23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200명대를 유지해 오던 위중증 환자수는 14일 306명, 15일 314명, 16일 313명에 이어 400명에 육박하게 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5%(2655개 중 758개 사용)로 전날(27.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20%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사망자는 36명,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재택치료 대상자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31만4565명이 재택치료중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5일 3만명대로 올라선 후 이날까지 10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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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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