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 “메타버스 전장의 최대 승부처는 NFT”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NFT는 메타버스에서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앞으로 우리가 돈을 벌고 쓰며, 자산을 소유하고 축적하는 방식을 뒤바꾸고, 나아가 인간 삶의 기반을 현실에서 디지털 세계로까지 확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저자는 이러한 토대 위에서 왜 NFT가 중요한지를 소개하면서 지금부터 NFT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독려한다.
NFT의 시대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말하면, 우리의 생활이 현실 기반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라는 얘기입니다. 기본 패러다임이 바뀌고, 상식이 흔들리고, 생활의 루틴이 바뀌죠. … 메타(구 페이스북)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2024년이나 2025년쯤에는 제대로 된 메타버스가 구동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죠.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몇 년간은 그야말로 대격변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 격변의 중심에 바로N FT가 있습니다. <7~8쪽>
그냥 디지털 파일을 NFT화해서 판매만 하면 초창기에는 어느 정도 팔 수 있지만, 무수히 많은 NFT가 등장하는 시점에는 금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신기하고 새로운 기술이라는 생각에 유저들이 지갑을 여는 건 1~2년일 거예요. 시간이 갈수록 세계관을 만들고, 스토리를 입히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인문학적 접근 그리고 수요와 공급을 이해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에 집중하는 경제학적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44쪽>
컬렉터블은 원래부터 투자 개념이 강합니다. 예컨대 야구카드라면 팬심도 작용하지만, NFT 컬렉터블은 그런 것도 별로 없어요. 원숭이를 너무 좋아해서 보어드 에이프 요트클럽의 원숭이들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오히려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의미 없음이 오히려 ‘힙’해 보이는 거죠. 보어드 에이프 요트클럽의 설립자 중 한 명은 가가멜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여자 친구가 스머프를 모른다는 데 충격을 받아서 처음 프로젝트 시작할 때 택한 이름이래요. 이런 식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오히려 이런 것이 스토리가 됩니다. 사람들 입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깃거리가 되는 거죠. <137~138쪽>
NFT 아트나 컬렉터블 시장을 보면 NFT를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아요. NFT 홀더들은 적극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참여하고,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NFT 아트는 창작자 본인이, 그리고 NFT 컬렉터블은 발행하는 발행사가 그런 문화에 깊숙이 개입해서 함께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창작자와 소비자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커뮤니티 문화가 형성되거든요. 이런 커뮤니티들은 아이돌의 원래 팬클럽과 충동할 가능성이 크죠. NFT 커뮤니티는 주로 투자가 목적이고, 아이돌의 팬클럽은 대부분 소유가 목적이라 기본 방향 자체가 다르거든요. <202쪽>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NFT의 시대 | 이시한 지음 | 다산북스 | 340쪽 | 1만8000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