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대조표 축소" 1월 Fed 회의록서 '매파' 확인…더 빠른 긴축 시사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으로 긴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을 시사했다.
16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1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2015년 당시보다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더 빠르게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예상해온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느슨한 통화 정책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와 관련해서는 현재 보유 자산이 너무 많다며 상당한 규모의 축소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 확인됐다. 참석자 다수가 첫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일부 위원들은 이 시기를 더 앞당겨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요약본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무려 73차례 등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참석자 다수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Fed의 장기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고 예상보다 강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거듭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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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표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동부 시간 오후 2시4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0.05%, 나스닥지수는 0.33%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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