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14만여명 동의해

길고양이 산 채로 불태워 '인증'…경찰, 정식 수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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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길고양이를 잡아 철제 틀에 가둔 뒤 산 채로 불을 붙여 죽이는 영상을 찍어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인증한 게시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을 올린 신원미상의 A씨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사건을 접수했고, 이에 A씨 행위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문제의 영상에는 포획용 틀에 갇힌 회갈색 고양이가 온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9일 A씨를 마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강남서는 마포서에 접수된 사건까지 병합해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글에는 이날 오전 8시50분까지 14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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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병합해 집중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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