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상 데스크톱 기반 재택근무 지원시스템 구축...노원구, 구청 카페 1회용 종이컵 없앤다
[서울시 자치구 뉴스] 양천구, 집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접속 가능한 VDI 구축 통해 재택근무 지원 화면캡처방지, 워터마크 등 보안솔루션 도입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 마련...중랑구, 거리마다 공연 꽃피우는 중랑아티스트 모집...구로구, 고척근린시장 아케이드 새단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VDI :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을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기존 원격근무방식(VPN)에서 한층 더 발전된 재택근무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양천구는 집에서 개인 PC를 사용하더라도 사내 PC와 동일한 환경을 갖출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VDI)을 전격 도입해 ‘양천구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재택근무에 VDI 기술을 적용한 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양천구가 최초다.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VDI)’이란 데이터를 사내 PC가 아닌 중앙 서버에서 관리해 외부 해킹으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한 업무연속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이다.
‘양천구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은 외부에서 직원이 접속하면 구 메인 서버 자원을 할당해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개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무 중 생산?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구 메인 운영 서버에 저장돼 보호된다. 구는 화면캡쳐 방지, 워터마크 등의 기술도 함께 도입해 한층 더 강화된 보안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설치 및 사전테스트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구축을 완료, 직원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재택 근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상 데스크톱 기반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근무 인프라가 마련되는 것”이라면서 “보안성을 강화하고 업무 연속성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사 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 시스템을 도입, 2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번 쓰고 버려도 되는 1회용 종이컵 대신 플라스틱컵을 재활용(Reuse)하는 방법을 통해 쓰레기가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생활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에 앞장서려고 함이다.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도입에 따라 2월부터 청사 카페 내 모든 음료는 개인컵 또는 다회용컵으로만 받을 수 있다.
사용한 다회용컵은 구청 2~6층 각 층에 설치된 반납함에 투입하면 된다. 반납된 컵은 구와 협력을 맺은 사회적기업이 매일 한차례 회수한다. 회수한 컵은 6단계에 걸쳐 살균·소독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해 재활용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0.347t 온실가스 감축과, 100ℓ기준 종량제 봉투 533개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청 6층에서 운영 중인 카페는 1층 공사가 끝나는 대로 1층으로 이전할 계획인데,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구청 내 다회용컵 공유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개선점 등을 살핀 후 지역내 공공기관, 복지기관, 동주민센터 등으로 확대하고 인근 카페 등에도 다회용컵 이용 제도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재활용센터 3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7월부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4곳과 손잡고 무포장 가게 ‘새록’ 운영하고 있다. ‘새록’은 소비자가 준비한 용기를 이용해 일회용 포장을 줄이고자 하는 가게로 재활용과 새활용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뿐 아니라 노원에코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된 탄소제로건축물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 생태환경 관련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환경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조치도 중요하다"라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들을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랑아티스트 활동은 지역문화예술인이나 단체들에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이웃들과 문화적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연중 상시이며, 참가 자격이나 연령·지역의 제한 없이 음악과 공연 등 예술 분야의 길거리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인 혹은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중랑아티스트로 선정되면 3월부터 거리 공연, 찾아가는 우리 동네 버스킹, 작은 음악회와 지역 대표 축제인 서울장미축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랑문화재단으로 문의도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무대가 줄어든 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또 중랑아티스트들의 공연이 구민분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고척근린시장 아케이드를 개보수했다.
구로구는 “고척근린시장 아케이드는 2003년 설치돼 시설이 낡고 오래됐었다”며 “시장 상인과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면 개보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척근린시장 아케이드 개보수 공사는 고척동 257-1 일대에 연면적 1131.44㎡, 길이 148m 규모로 진행됐다. 노후화된 아케이드 지붕을 철거하고 16T의 복층판으로 강도 높게 신설했다. 천정부 층고를 높여 채광을 확보하고 아케이드 하부 환기 기능도 강화했다.
처마홈통 전면 교체로 배수시설도 대폭 개선했으며 기존 철골조 부식 제거 및 재도장 작업도 진행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5억3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6억8600여만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고척동 257-6 일대 150m 구간에 냉방 팬 20여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연면적 6014㎥에 200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고척근린시장은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전통저잣거리(고척로32길 일대)로 조성됐다.
구로구는 점포 상단에 전통 기와와 처마를 설치하고 고객이 많이 드나드는 정문과 북문 입구에 전통 문양 게이트도 조성하는 등 시장 내외부 시설을 정비하고 먹거리 상품 개발,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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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아케이드 보수 공사로 고척근린시장이 더욱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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