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지주전환' 포스코…성장 고삐 더 죈다
지주사 출범 위한 '경영구조 선진화TF' 가동
"미래 100년 기업을 위한 중차대한 모멘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포스코그룹이 오는 3월 출범하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이끌 리더십을 구축했다. 그동안 지주사 전환을 주도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사장)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함께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포스코는 다음달 2일 포스코홀딩스 출범 준비를 위한 ‘경영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지주사가 주도할 미래 신사업 발굴, 사업 및 투자관리, 연구개발(R&D) 등의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이 꾸려졌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팀장은 현 포스코 각자대표인 전 부문장이 맡는다. 전 부문장은 지주사 전환 후에도 최 회장과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부문장은 그간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임하며 지주사 전환 등 굵직한 그룹 구조재편 작업을 이끌어왔다.
이어 리튬, 수소 등 신사업을 주도하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에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이, 향후 연구개발(R&D)를 책임지는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을 미래 100년 기업을 위한 중차대한 모멘텀으로 인식하고 지주체제로 신속한 재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안이 통과, 1968년 설립 이후 54년 만에 지주사 체제 전환이 결정됐다. 기존 포스코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남고, 철강사업회사 포스코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철강사업회사는 작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학동 철강부문장이 맡게 된다.
사상최대 실적 올해에도 이어간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는 올해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성장가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4.4% 증가한 9조238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70조원대를 기록하며 이전 최대 매출 기록인 2011년 68조9억원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이 연결 기준 77조2000억원, 별도 기준 39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투자비는 연결 기준 8조9000억원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큰 규모다.
해외부문과 신성장동력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상,하공정 투자와 인도의 일관제철소 합작투자 검토. 미국 친환경 전기로 일관제철소 사업검토 등 성장 시장 수요확보를 위한 투자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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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소재와 청정수소 부문에서도 대폭 투자를 늘린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올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각각 10만5000t, 8만2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튬과 니켈 양산체제 구축하고 리사이클링 사업도 4분기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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