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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선 성상공원, 새 단장 마치고 설 연휴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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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인도교와 수변 데크 설치, 탄성포장 산책로, 장미공원도 확대

여수 무선 성상공원, 새 단장 마치고 설 연휴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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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여수시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무선 성상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번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토요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공원 호수를 가로지는 인도교와 270m의 수변 데크 설치, 탄성포장 산책로와 장미동산을 확대하고 이번 설 연휴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변 데크 산책로’는 성상공원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면 높이에 맞춰 호수 가장자리에 조성됐다.


또한 잉어와 수생식물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마련하고, ‘인도교를’ 따라 형형색색의 야간조명까지 설치했다.


한편 성산공원은 무선택지 개발 당시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2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2020년부터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상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상공원 내 노후된 보도블록과 족구장 바닥면을 교체·정비하고, 200여 명의 어린이가 동시 이용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금년 6월까지 완공해 여름철 개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인 만큼 공원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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