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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산하기관’ … 울산시, 공기업 등 13개 기관 ‘공공기관’으로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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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진흥원 등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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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울산시에 ‘산하기관’이란 호칭이 없어진다. 대신 ‘공공기관’이라 부른다. 공사, 공단 등 시가 투자해 설립한 출자기관과 출연기관을 모두 ‘울산시 공공기관’으로 바꿔 부른다.


공기업 2곳과 출연기관 11곳 등 13개 기관은 공공기관이지 이제 산하기관이 아니다.

공기업인 울산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를 비롯해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을 아우르는 호칭이 달라진다.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문화재단,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울산일자리재단, 울산관광재단, 울산사회서비스원도 공공기관으로 칭한다.


이 기관들은 별개 기관이나 시의 재정지원과 지도·감독 등을 받아 시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로 ‘산하기관’이라 불렀다.

산하기관은 법적 용어는 아니지만, 관행적으로 쓰인 말로 다소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를 드러내는 말이라고 시는 말했다.


울산시는 대내외 행사, 회의, 공문서 등에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정식 사용하고 각 홈페이지 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민간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등 분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설립 취지,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호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산하기관이란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다”며 “공공기관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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