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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대응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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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대응태세 유지, 코로나 확산 방지, 안전사고 대비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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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안전과 감염병 확산 대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놨다.


진주시는 설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상황실을 비롯한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을 꾸리기로 했다.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종합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80명,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은 쓰레기 기동 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13명이 근무에 나선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특별 대책 ▲사건사고 예방 ▲물가 안정 ▲주민 불편 해소 ▲검소하고 조용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포함한 총 7개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 소규모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고향 방문 때는 핵심 방역수칙과 7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또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중점관리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과 소독 점검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통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진주시는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ASF·구제역·AI 차단 방역, 눈 피해와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또 지난 6일부터 2월 2일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점검한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설 성수품 할인판매를 실시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 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면 바로 처리한다.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도 이뤄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내동 공원묘원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에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24시간 응급 의료기관 및 비상 진료 병·의원 50개소와 문 여는 약국 125개소를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한다. 다만 보건진료소는 코로나19 중점 근무로 인해 설 연휴 동안 문을 닫는다.


이 밖에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가 협조해 위문 활동에 나선다. 복무 위반과 금품 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기강 점검도 진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설 연휴 대비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 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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