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KTX-이음'이 중부내륙선 장천고가교 위를 운행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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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고속철도 연결로 수도권과 중부내륙 간 ‘단일 생활권’ 형성이 가능해진다.


국가철도공단은 30일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이천~충주~문경(93㎞)’의 일부(54㎞)로 열차는 3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이천~충주 구간에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이 투입돼 운행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충북권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단일 생활권으로 엮이게 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내다본다.


특히 이 구간은 열차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노선의 50% 가량을 교량과 터널로 건설하고 급격하게 휘어지는 곡선을 최소화했다.

또 열차자동방호장치와 4세대 무선통신망 등 고도화 된 최첨단 철도시스템 적용을 빠른 운행 속도와 함께 열차의 운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철도공단은 강조한다.


이천~충주 구간에는 가남역, 감곡장호원역, 앙성온천역 등 3개 역도 신설됐다. 무엇보다 각 역사는 지역 대표 상징물을 본떠 형상화해 철도역 자체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실례로 가남역은 ‘순백색 도자기’, 감곡장호원역은 ‘청미천 유수흐름’, 앙성온천역은 ‘온천지향을 형상화 한 구조물 배치’ 등으로 각각의 특색을 나타냈다.


철도공단은 이천~충주 구간에 이어 2023년에는 충주~문경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수서~광주, 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이 서울방향으로는 강남(수서),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연결돼 국내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이천~충주 구간 사업은 2005년 착수해 16년 만에 완공됐으며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조21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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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천~충주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은 고속철도로 연결되는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철도공단은 앞으로 충주~문경 노선 등 남은 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철도 수혜지역을 넓히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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