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5% 하락 '2970선' 뚝...외국인 현·선물 팔자 영향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0일 오전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며 '2970선'까지 내려왔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확산세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국내 증시 회복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1분 기준 코스피는 1.35%(40.73포인트) 내린 2977.0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16.40포인트) 하락한 3001.33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한때 299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상승세가 곧 꺾였다.
이날 지수 약세는 최근 코스피를 이끌었던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2342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 역시 33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524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단기적으로 우리 증시에 대해 횡보 내지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은 현재 선물시장에서 4915계약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99계약, 기관은 3266계약 순매수 중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는 12월 만기 직전에 누적 순매수가 9만계약을 넘은 점을 고려하면 크게 감소한 수준"이라며 "일단 횡보할 가능성이 높지만 방향성이 나온다면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포지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7%(5.66포인트) 오른 995.6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이며 천스닥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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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수급별로는 개인이 1010억원, 기관이 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014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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