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0일 글로벌 1위 수소탱크 업체 일진하이솔루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5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해 2022년 시점으로 할인했다(할인율 20%).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ER 50배는 전기차 부품업체가 20~30배, 배터리 소재업체가 60~70배의 PER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수소경제는 이제 시작 단계로 수소차 시장은 2025년 이후에도 2030년까지 연평균 58%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소경제 내 수요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초기 수소 공급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수요처 중에서는 운송, 즉 수소 모빌리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가 다양화되면서 수소탱크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배터리 무게와 충전시간 문제로 전기차는 승용차, 수소차는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커질 전망이다.
일진하이솔루스 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커지는 수소차 시장, 수소차 내 수소탱크의 중요성, 그리고 일진하이솔루스 의 기술 경쟁력이다. 김 연구원은 " 일진하이솔루스 는 선발주자의 이점을 살려 커지는 글로벌 수소탱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수소탱크 단품만 납품하던 승용차에 비해 상용차에는 모듈까지 납품하면서 단가를 높이는 점도 시장 트렌드 감안 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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