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번의 금리 인상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ed가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지 않으면서 시장은 악재 해소 인식 속에 상승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중계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확대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중계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확대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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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지수는 장중 2% 가까이 치솟았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와 1.5% 상승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1.462%에 머물렀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0.026%포인트 올라 0.6853%까지 올랐지만, 장기물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위험자산으로 금리 인상 영향이 큰 가상화폐도 반등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3.8%나 상승해 4만9300달러대를 육박했다.


시장의 반응은 Fed와 파월 의장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RBC 자산운용 톰 개리스턴 채권 투자전략가는 "2022년에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조금 더 매파적이기는 하지만 시장은 이를 용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개리스턴 전략가는 이날 발표된 점도표에서 2명의 위원만이 내년 4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것에 대해 시장이 안도했다고 평했다.


내년 2차례 금리 인상을 점쳤던 마크 커배너 뱅크 오브 아메리카 단기 금리 전략 책임자는 "Fed가 매파로 돌아섰지만, 시장은 Fed가 매파로 돌아서며 인플레를 통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 러프키 FWD본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3개월만에 테이퍼링 속도를 높였다.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정하면서 소방호스를 꺼내 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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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로젠거트 이트레이드파이낸셜 투자전략 이사는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상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영역에 머물게 된다. Fed가 명확한 그림을 제시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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