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대신 ‘실버카’ 왔어요! … 영주시 단산면 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보행기 선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 영주시 단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3일 실버카 지원사업을 펼쳤다.
협의체는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근육량은 줄어들고 균형감각이 떨어져 걷기 운동이나 산책을 하다 넘어지면 쉽게 뼈를 다치는 현실을 감안해 실버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몸에 맞는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면 부족한 근력과 균형감각을 채울 수 있으나 구매 비용 등의 부담으로 중고 유모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모차는 내리막길이나 비탈길을 다니거나 힘을 줘서 밀어버리면 미끄러지게 돼 안전사고가 날 수 있어 보행 보조 목적으로 만든 보행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운동과 산책을 위해 ‘따온릴레이’ 모금사업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노인 보행 보조기인 실버카 20대를 마련했다.
어르신의 두 다리가 돼 줄 실버카는 지역 내 홀몸노인 20명에게 전달됐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낡은 유모차를 끌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좋은 보행기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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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정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거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해 단산면 어르신 모두가 편히 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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