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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전경련과 통합, 계속 노력할 것"

최종수정 2021.12.07 13:58 기사입력 2021.12.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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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
내년 한중수교 30주년
안정적 공급망 위해 양국 협력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손경식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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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경제·산업·국제교류 분야에서 힘을 키우고 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의 통합 추진을 재개할 것을 시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둘(경총과 전경련)이 합치면 더 강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규제 법안이 통과되는 상황에서 영향을 끼치지 못한 두 단체가 각자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는 통합을 통해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경총은 지난 2월 전경련에 두 단체의 통합과 싱크탱크 신설 등을 제안했으나, 전경련이 ‘경총과의 통합은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손 회장은 이어 "내년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부터 발효되고, 신정부도 들어선다"며 "중대재해 예방과 범법자를 양산하지 않기 위해 정부와 경총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한중수교가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양국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분야에서도 협력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손 회장은 "요소수 공급난 사태서 드러났듯이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은 기업 활동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제조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식품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 투자 인센티브 제공,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싱 대사는 이에 대해 "양국은 산업 및 공급 체인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요소수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싱 대사는 "중국이 한국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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