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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인에게 이 바위는 어떤 곳이었을까?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 학술대회

최종수정 2021.12.07 09:12 기사입력 2021.12.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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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암각화와 신성한 공간’

13~14일 서울 코엑스, 울산시청서

암각화 홍보 주제발표·대중강연 진행

울산 반구대 암각화. [이미지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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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국제학술대회 ‘암각화와 신성한 공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유산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암각화와 더불어 암각화를 둘러싼 공간이 선사인에게 어떻게 인식되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첫날 13일 오전에는 강봉원 경주대학교 명예교수의 ▲‘반구대 및 천전리 암각화: 편년 및 생업경제’ 주제 발표에 이어 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가 ▲‘천전리 각석으로 본 신라인의 바위 신앙과 신성 공간’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칠레 프레콜롬비노 예술박물관의 벤하민 바예스테르가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엘 메다노 바위그림에 담긴 리미널리티, 순례와 성스러운 장소’를 발표하고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암각화연구센터장 조 맥도널드의 ▲‘고래, 고래 사냥꾼 그리고 제의: 오스트레일리아 암각화의 관점에서’를 발표한다.

또 노르웨이 문화유산연구소의 얀 마그네 예르데는 ▲‘수렵-어로-채집 암각화와 성스러운 장소: 페노스칸디아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카렐리아연구센터의 나데즈다 로바노바는 ▲‘오네가호의 암각화와 신성한 공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국외 전문가의 발표와 질의응답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사전 준비된 영상으로 진행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암각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중강연이 열린다.

학술대회 안내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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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세계유산으로서의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경희대학교 강인욱 교수가 ▲‘유라시아 암각화와 반구대’를 주제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차지하는 세계사적 위상에 대해 강연한다.


임경희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세계유산의 의미에 관해 알기 쉽게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손호선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이 ▲‘반구대 암각화 고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고래 전문가로 암각화 속 고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암각화박물관은 이번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돼 직접 참석이 어려운 울산시민을 위해 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울산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행사 영상을 송출한다.


서울로 직접 방문하는 참관객은 선착순 70명까지, 울산시청으로 오는 참관객은 선착순 99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발견 반세기를 맞아 암각화의 공간성에 대해 조명해 보기 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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