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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레오]"잘못봤어! 옛날의 그 SM이 아니야"…2022년형 SM6 TCe260

최종수정 2021.12.06 12:00 기사입력 2021.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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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어쩌면 저희는 지금까지 SM6의 가치를 잊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SM6를 다시 한번 새롭게 보기로 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의 최근 발언에서는 이 회사의 유일한 세단 SM6 지키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SM6는 2016년 출시 첫해 5만7000대가 팔리며 K5를 제치고 1위인 쏘나타와 판매량 대결을 벌이던 르노삼성차의 효자였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풀체인지(완전변경)가 빠른 현대차, 기아에 비해 르노삼성차는 SM6에 거의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해외 브랜드들도 국내 중형 세단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SM6의 영광은 ‘과거’가 돼 버렸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S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또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더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겁니다. 르노삼성차가 SM6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하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2022년형 SM6 TCe260를 서울부터 강릉까지 왕복 520㎞ 시승해봤습니다.


-승차감이 좋아졌다는데 사실인가요.

△이전 세대 모델보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이전 SM6 차량은 뒤축이 좌우 바퀴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는 토션빔이 적용돼 과속방지턱과 같은 요철을 넘을 때 차체 울컥거림이 있었는데요. SM6 연식변경 모델에는 뒤축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 쇼크업 쇼버와 유체 마운트를 활용한 대형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했습니다. 단단했던 서스펜션(자동차 충격 흡수장치)이 물렁물렁하게 느껴져 과속방지턱이 많은 도심 도로나 일반 국도를 달릴 때 ‘쿵’하고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잔 충격도 많이 줄어들었고, 급격한 코너 구간 쏠림 현상도 확실히 개선돼 뒷자리에 앉을 탑승자는 더욱 편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성능과 연비는 어떤가요.

△고속 주행보다는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차라고 느꼈습니다. SM6 TCe260에는 XM3에도 적용된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는데요. 여기에 7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저속에서 시속 70~80㎞까지는 부드러운 가속감을 줬는데요. 다만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까지 가속할 때 풍절음과 배기음이 크고 오래가는 편이라서 정숙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DCT 특징상 무단변속기보다 터보랙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중형차급 차체지만 연비도 뛰어난 편입니다. 공인 복합연비 13.7㎞/ℓ지만 실제 주행연비는 막히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도 15㎞/ℓ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블랙 나파가죽이 적용된 SM6 실내. 컵홀더와 대시보드 아래 등 실내 곳곳에 엠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됐다.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 등 활용도가 높지만 지문이 많이 묻는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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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색상이 적용된 SM6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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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하던데요.

△르노삼성은 XM3에 이어 SM6에도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운전자가 센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식·음료, 편의점 상품 등을 주문하면 점원이 점포 앞에 나와 전달해주는 방식입니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됐습니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는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서비스인데요. 에어백이 전개되는 상황이라면 차량이 알아서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합니다. 차량이 고장 났을 때 서비스 거점을 안내하는 ‘헬프 콜’도 새로운 기능입니다.


-편의·안전사양은 어떤가요.

△내비게이션 활용도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대시보드 중앙에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요. 국내 운전자들에게 친숙한 T맵을 지원해 휴대폰 거치대 없이 큼지막한 화면으로 익숙한 인터페이스의 지도를 보며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는 ‘맵 인 클러스터’ 기능이 적용돼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없이도 운전에 집중하면서 길을 찾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는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가 적용됐는데요. 차간 거리 유지, 속도 유지를 비롯해 진동이나 소리로 차선 이탈을 알려주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해주는 차로유지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줬습니다. 다만 HTA를 켜지 않으면 차로유지보조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차선유지보조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다면 장거리 여행에도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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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특별한 변화 없이 SM6 특유의 곡선형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SM6 특유의 굵은 가로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중간에 위치한 르노삼성차의 로고가 주는 매끄럽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전형적인 유럽 차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에서 출시되는 중형 세단 모델들이 디자인 요소에 변화를 많이 주는 만큼 SM6도 좀 변화를 주는 건 어떻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가격은 매력적입니다. 연식변경을 하면 찻값이 뛰는 게 보통인데 SM6는 되레 낮췄습니다. TCe260 SE의 가격은 기존보다 157만원 저렴해진 2386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입니다. SE 트림보다 상위인 LE 트림과 RE 트림도 각각 2739만원, 2975만원에 책정됐습니다. 이달에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SM6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적기일 것 같습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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