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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창업해볼까]1억5000만그릇 신화 ‘치킨마요’ 원조집 한솥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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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의 '치킨마요' 도시락.

한솥의 '치킨마요'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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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IMF 위기로 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도 메뉴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가성비 도시락’의 원조 자리를 묵묵히 지켜낸 도시락 전문 기업이 있다. 한솥은 1989년 설립 이후 1993년 서울 종로의 8평짜리 1호점을 시작으로 1997년 100호점, 2012년 600호점을 넘어 현재 전국 752여개 매장, 연 매출 996억원의 중견 외식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치킨마요’는 2003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억5000만그릇이나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 품질의 신동진 단일미로 지은 밥 위에 지단채와 바삭하게 튀긴 치킨가라아게를 슬라이스하여 올린 치킨마요 도시락은 한솥의 시그니쳐 소스인 마요네즈 드레싱과 덮밥 소스의 절묘한 조화로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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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솥은 좋은 밥맛을 위해 1~2일이내 도정한 쌀을 공급받아 윤기 있고 차진 밥맛을 유지한다는 철저한 품질 관리기준을 적용한다. 일반 쌀보다 1.5배 밥알이 굵고 통통해 식감이 좋은 최고 품질의 ‘신동진 단일품종 햅쌀’을 선별해 수분, 단백질, 아밀로스 햠량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쌀의 가장 맛있는 아호분층을 보호하는 BRT세척(건식세척)방식을 적용한 무세미로 최고의 밥맛을 지켜오고 있다. 쌀 도정 및 등급 선별 후 최소한의 수분을 활용해 미강(쌀겨)끼리의 마찰로 불순물을 제거한 무세미 사용을 통해 연간 3만톤 이상의 물을 절약하며 좋은 밥맛 뿐 아니라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치는 땅 좋고 물 맑은 해남, 평창, 태백 등에서 재배한 국산 배추에 국산 고춧가루, 국산 야채(마늘, 양파, 무), 국산 소금, 국산 젓갈 등 우리 농산물만 오롯이 사용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가고 있다.


불고기는 청정 호주산 S등급, A등급의 소고기를 사용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제육볶음은 살코기와 지방이 골고루 섞인 국내산 돼지고기를,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 떡햄버그, 탕수육, 김치찌개, 소시지 등은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최첨단 전산시스템으로 이력 추적이 가능하고 위생적인 HACCP인증 가공장에서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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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은 지구 환경보호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도시락 업계의 친환경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모든 도시락에는 기존 일회용 숟가락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줄인 숟가락을 적용하고 있으며 매달 제작되는 전단지에는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내년부터는 리사이클 페트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한솥 유니폼을 전 점포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한솥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달에는 신메뉴 ‘김치 부대찌개’를 출시하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도시락 1개당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 도시락’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2018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다. 또한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 장애인들을 위해 관련 복지기관에 지속해서 따뜻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솥은 창업 초기부터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겸손과 상생의 철학으로 윤리경영을 고수해오고 있다. 그 결과 가맹점의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또한 오랜 기간 상생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본사와 가맹점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매장 중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장기운영 중이며 10년이 넘은 장수 가맹점도 전체의 30%에 달한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30여년간 가맹점과의 분쟁이나 법적 소송이 단 한 건도 없는 기록은 한솥의 윤리경영을 고스란히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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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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