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美 나사 역할 '국가우주청'·우주 경제권 창출하는 고속도로 구축 약속"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일 "우주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장관급 '국가우주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자리에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부합하도록 모든 개발에 민간이 참여하도록 하고, 국가우주청은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미국의 나사(NASA)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2027년, 늦어도 2020년대가 다하기 전에 한국 우주인이 달의 고요한 바다에 도착해서 태극기를 꽂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는 그런 꿈을 꾸고 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놓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보고속도로를 놓았다면, 저는 생태 고속도로 더 나아가서 우주 경제권을 창출하는 고속도로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첫 주인공은 달에 가는 우리의 청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소우주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2020년대에 우리는 동아시아 우주 협력을 선도하는 소우주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지구 저궤도와 중궤도에서 100여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차세대 통신이 구현되고, 자율자동차와 드론이 차세대 모바일로 가동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는 기후 위기를 넘어서는 차세대의 뉴노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산업은 튼튼한 항공산업의 기반이 있어야 도약할 수 있다면서 항공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자주국방과의 조화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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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군의 정비창을 과감하게 민간에 이양해서 항공 인프라와 고용이 제대로 보장되도록 국방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항공 산업의 토양을 형성해 튼튼한 국방과 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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