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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 관악 경제체질 혁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바탕으로 벤처창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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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112개 입주 성과 돋보여 100억 원 매출, 260억 원 투자유치 실적...지역 내 13개의 창업인프라 구축 완료, 2022년까지 16개로 확대 운영...벤처문화 저변 확산 위한 프로그램 & 200억 원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인터뷰]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 관악 경제체질 혁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바탕으로 벤처창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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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젊고 유능한 창업가를 모으고 우수한 스타트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 관악구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며 민선7기 관악의 경제체질 혁신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구는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를 마련했다.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동과 낙성대동 일대에 ‘창업 HERE-RO’ 5개소를 열어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우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창업 HERE-RO 2·3·4·5’ 조성을 완료, ‘창업 HERE-RO 1’은 서울대가 낙성대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 서울시에서 7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서울창업센터 관악’, 민간기업 KT·KB금융지주와 연계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우리금융지주와 연계한 ‘디노랩 제2센터’ 등 벤처창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공간이 들어섰다.


현재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112개가 입주하여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다양한 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애니아이(aniai)’는 박쥐를 모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수상, ‘지니얼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유전형 예측 플랫폼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에 등재했다.


재가요양서비스의 디지털 인큐베이팅(육성)을 주도하는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110억 원 규모, 나노입자 기반 진단 신약 물질을 만드는 ‘엔테라퓨틱스’는 3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관악S밸리 입주기업에서 현재까지 약 100억 원 매출, 260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박 구청장은 “인프라 확충은 시작에 불과하다. 구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 우수한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구는 내년까지 총 16개의 창업 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세제혜택, 지구단위재정비 등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벤처창업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 실리콘밸리나 중 중관촌처럼 우리 구를 세계적인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성장 및 지역 안착을 위한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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