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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11월 판매 부진…반도체 수급난 지속(종합)

최종수정 2021.12.01 18:45 기사입력 2021.1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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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제훈 기자] 지난달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매 부진을 지속했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에서 총 31만26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 판매량은 6만2071대로 11.4% 줄었다. 레저용자동차(RV) 부문에선 펠리세이드(4503대), 캐스퍼(3965대), 투싼(3861대), 싼타페(2895대), 아이오닉 5(2228대) 등 총 2만106대가 판매됐고, 세단에선 그랜저(6918대), 쏘나타(5179대), 아반떼(5441대) 등 총 1만7551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선 18.4% 감소한 25만531대가 판매됐다.


기아도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3% 감소한 22만223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4만604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7540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17만6190대를 기록했다. 셀토스가 2만29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스포티지가 2만992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7115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나,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지난 9월부터는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지엠(GM)은 지난달 총 1만227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월 대비로는 78.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6% 줄어든 수치다.


내수가 2617대, 수출은 9657대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11월 한달 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월 대비 121.0%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에서 작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6129대에 그쳤지만, 수출에서 1만1743대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4.4% 급증했다.


효자 모델인 XM3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XM3의 11월 글로벌 판매량은 1만1535대로 9월의 1만237대를 넘어서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는 11월에 작년 동월 대비 26.0% 줄어든 8778대를 판매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83.7% 판매량이 늘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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