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10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30.47%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누적수익률(29.95%)보다 0.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세계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조정을 보이다 지난달 들어 양호한 기업이익에 힘입어 미국 중심으로 반등하며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55.31%, 고위험 43.19%, 중위험 29.49%, 저위험 14.14%, 초저위험 7.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총 193개 MP 중 약 84%에 해당하는 162개의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41.1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신증권(39.15%), 키움증권(38.5%), KB증권(37.98%) 순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20.49%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 상위사들을 보면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92.63%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9%, 국내채권형펀드 18.8%, MMF 16.2%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38.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대신증권 ‘글로벌형 저위험랩’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4.8%, 해외채권형펀드 24.7%, RP 24%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2.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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