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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획 땐 지역별 학교밀집도 조정…학교 방문접종 등 도입(종합)

최종수정 2021.11.29 18:02 기사입력 2021.11.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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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원칙, 지역별로 다른 밀집도 기준 적용
유은혜 "학교 비상계획 교육청과 협의 중"
소아·청소년 백신 접근성 높이려 접종방식 다양화
청소년 방역패스는 유보 "접종 상황 고려해 추후 논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97%가 전면등교를 시작하고 과대·과밀학교는 시차 등교나 3분의 2까지 밀집도를 조정하는 형태로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4분의 3이상, 중·고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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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로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운영, 학교 방문 접종 등 방식을 다변화한다.


29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방역 후속 대응계획’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비상계획이 가동되는 상황을 대비해 학교의 비상계획을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며 "비상계획 상황에서도 무조건 학교를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학교별 감염 상황을 등을 충분히 감안해서 학교 비상계획 세부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접종 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면등교와 대학별 고사 등으로 전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유 부총리는 "11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고3 학생의 코로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명으로 중학교 7.02명, 초등학교 4.5명과 비교할 때 고3 접종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부는 우리 학생·학부모들께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예약·접종 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원하는 날짜에 개별적으로만 예약할 수 있었다.

유 부총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위탁기관 지정, 학교 직접 방문 등 다양한 접종방식을 지역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질병청의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청과 지자체·방역당국 간의 협의를 거쳐 지역별 접종계획을 수립하면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지역별로 확정된 보건소와 학교 단위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접종지원주간을 운영하고, 학사일정 조정 등의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신접종률은 1차접종 기준 ▲12~15세 34.0% ▲16~17세 70.9%다. 12∼17세 백신 접종은 내년 1월 22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부모님들이 백신접종에 따른 다소의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어 질병청과 함께 학부모들께 백신과 관련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서한문 발송, 대국민 브리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은 유보한다. 감염상황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상황을 살펴보면서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 관심이 높은 노래방, PC방, 학원 등의 청소년 주요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여부는 청소년 감염 상황과 백신접종 상황 등을 더 지켜보면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수도권 과대·과밀학교에서 방역인력 지원 요청을 하는 경우 즉시 지원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속 PCR 검사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교내외 학생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지자체와 연계한 합동점검도 이어가기로 했다. 감염 추세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운영해 학교·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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