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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이 인권변호사? 조폭은 인권보호단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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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안풍 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안풍 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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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주변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에 많이 연루됐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인권변호사' 이미지를 내세운 이 후보가 과거 변호사 시절 모녀 살인 사건 등을 변호했던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인권변호사'를 자칭해 왔다. 계획적 살인범에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이 인권 변호사로서의 행동인가"라며 "이 후보가 인권변호사라면 '성남국제마피아파'는 '인권보호단체'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자신의 조카를 '정신질환 심신미약'으로 감형시키려 한 사실을 느닷없이 끄집어 내 데이트폭력이라 칭하며 사과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또 다른 조카를 네 번이나 변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후보 주변은 왜 이렇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에 유독 많이 연루되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을 직접 여러 차례 변호했다고 한다"며 "이뿐만이 아니라 이 후보의 수행비서 역시 조직폭력배의 집단폭행에 가담하여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성남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폭력배인 이준석이 대표인 '코마트레이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5년 8월 설립된 회사라 추천 서류에 빈 칸도 채울 수 없는데 이 후보가 직접 상을 준 것"이라며 "코마트레이드는 이 후보의 역점사업이자 이 후보가 구단주인 성남FC에 기부금을 냈다. 이 후보의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에게는 운전기사를 대주는 등 지원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말할 텐가. 언론의 이 후보와 조폭의 유착 의혹 제기는 기울어진 운동장 탓이 아니라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는 국민 앞에 자신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얽힌 일들에 대해 명백히 사실을 털어 놓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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