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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대기자 1310명 '한계 상황'… 정부 "29일 대책 발표"

최종수정 2021.11.26 15:14 기사입력 2021.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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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는 새 슈퍼변이 출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에 병실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26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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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조현의 기자]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1명으로 이틀 연속 3900명대를 기록했다.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380명까지 올라서는 등 폭증하는 확진자에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평가다.

입원 중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전날 대비 5명 증가하면서 매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1135병상 중 72.8%인 826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86.4%, 인천 83.5%, 경기 82.3%로 전체 695병상 중 84.5%(587병상)가 찼다. 수도권 일부 응급실은 음압격리병상이 모두 가동되는 등 추가 환자 수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른 수도권 병상대기자도 1310명까지 늘어났다. 병상대기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당초 26일 종합적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오는 29일로 연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의 확대를 관계 부처 간에 신중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식당·카페에 방역패스 적용, 소아·청소년의 방역패스 예외 불인정,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등 다양한 방역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돌연변이를 32개 보유하고 있는 이 변이는 전염성이 높고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새로운 변이가 발견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여행 제한 조치를 잇따라 내렸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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