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신세계로부터' 조효진PD "'냥' 거래 앱 제작, 카이 집 남아있다"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조효진·고민석 PD가 '신세계로부터'를 위해 가상 금융거래 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효진·고민석 PD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신세계에서 '냥'을 거래하는 '뉴 토피아' 앱은 CG(특수효과)가 아니라 실제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이승기, 은지원, 박나래, 김희철, 조보아, 카이(엑소)가 모두가 꿈꿔오던 로망이 실현되는 가상의 세계로 초대된 후 겪는 다채로운 사건과 반전을 그린다.
지난 20일 공개된 '신세계로부터' 1~2화에서는 멤버들이 앱을 통해 계좌이체, 입금 등 신세계 화폐 단위인 '냥'을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박스를 찾아 휴대전화를 꽂으면 금액이 적립되는 장면이 리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조효진 PD는 "실제 존재하는 앱이다.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었다"며 웃었다.
조 PD는 "눈앞에서 돈이 차감되고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거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또 후반에 부동산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더 많이 활용된다"며 "그런 흐름을 실제로 봐야 리액션이 즉각 나올 거라고 봐서 시간을 꽤 들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섬에서 Day 개념도 중요했고, 앱을 통해 투표하는 것도 중요해서 이 역시 만들었다. 1분 이내에 투표가 완료되어야 했기에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싶었다"며 "출연자들이 실제 느끼면서 하니까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촬영을 마친 후,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등 예능을 많이 한 사람들이 '억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입을 모으더라. 상황에 빠져서 흘러가는 대로 마음껏 하게 해줘서 좋았다더라"며 "공들여 만든 플랫폼이 그런 역할을 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를 구현한 섬 외도에 마을처럼 제작된 세트도 인상적이다. 비너스 가든을 비롯해 비스트로 오아시스, 뉴타임스퀘어, 그림자 상점, 뉴마트 등 현실을 반영한 가상 세계에서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한다.
조효진 PD는 "세트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편이다. 조보아의 집만 숙소로 활용하던 곳이었고 이 외의 공간은 모두 만들었다"며 "사전 인터뷰 때 멤버들이 원하는 곳을 수집해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야 '여기가 신세계구나'라는 느낌을 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촬영을 마쳤지만, 외도에 일부 공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조 PD는 "다행히 주민들께서 세트를 좋아해 주셔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꽤 많이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다. 카이의 집도 남아있고, 명패도 그대로 있다. 박나래의 집은 원래 카페라서 이후에 다시 운영 중인데 벽지나 느낌을 살려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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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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