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문화 경계하는 北…"제국주의 사상·문화 침투 책동"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은 24일 젊은층을 향한 제국주의자들의 '문화적 침투'가 감행되고 있다며 사상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변질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은 갈수록 더욱 교활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며 "주되는 과녁은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혁명대오 내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질수록 사상사업의 도수(수위)와 실효성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며 "혁명의 계승자들인 청소년들 속에 자기의 것에 대한 믿음, 우리의 생활양식과 도덕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한 사상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판 MZ세대, 이른바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K-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상교육을 재차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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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북한 뉴스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몰래 시청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반(反) 사회주의 사상 유입을 막은 이후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적발된 사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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