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생아 또 역대 최저…인구 23개월 연속 줄었다
2021년 9월 인구동향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명대에 그치면서 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한민국 인구는 23개월 연속 자연적으로 줄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6563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2337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같은 기간 0.02명 감소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25~29세 출산율은 지난해 3분기보다 3.6명 줄어든 27.4명(이하 여성인구 1000명 기준), 30~34세는 1.7명 줄어든 77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35~39세는 1.5명 늘어난 44.3명, 40세 이상은 0.2명 늘어난 3.8명을 각각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로 해석된다.
3분기 사망자 수는 7만707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7%(3447명) 늘었다.
이처럼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대한민국 인구는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하는 추세다. 2019년 11월 이후 무려 23개월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꾸준히 인구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올해 들어서도 자연감소분은 지난 1분기 7039명, 2분기 8651명, 3분기 1만514명으로 갈수록 그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4192건으로 1년 전보다 6.8%(3244건) 줄었다. 총 혼인 건수를 15세 이상 남성(여성) 인구로 나눈 '일반혼인율'은 0.6건 줄어든 7.8건이다. 남성은 30대 초반에서, 여성은 20대 후반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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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건수는 2만5048건으로 같은 기간 9.8%(2731건) 감소했다. 혼인 지속기간별 이혼 건수는 '동거기간 4년 이하'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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