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韓·日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재개되길"
"기시다 내각 출범 - 韓 3월 대선…상호 우호친선관계 복원되길"
손경식 경총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24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으로 한일 기업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중단되면서 양국의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양국의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접종을 완료한 양국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에서 "한일 양국은 외교문제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까지 더해져 교역, 투자, 인적교류가 감소해 상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각 국의 정책적 노력과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단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공포와 국제공급망 차질로 회복 모멘텀 둔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지난 10월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리가 취임했고 한국도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며 "양국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상호 우호 친선관계가 복원돼 원자재 공급부족, 기술경쟁,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관계 회복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일본대사관의 도움으로 지난 9월 최대 민간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내년엔 대면행사 개최가 가능해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총은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일본의 안정적 노사관계 요인을 살펴보고 양국 재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 시찰단을 구성,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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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경총 측에선 손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주한일본대사관 측에선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다카네 카즈마사 경제참사관이 참석해 양국 현안과 한국기업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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