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2021' 행사 2일차
식품·건강·환경 관련 산업 시장 전망
글로벌 비즈매칭, 오픈이노베이션 소개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新사업'은?…컴업2021서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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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2일차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수소 에너지 등에 대해 다뤄졌다. 삼성, 네이버 등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 대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컴업 2021 조직위원회와 창업진흥원은 17~19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컴업20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컴업은 기존 국내 위주로 운영하던 '벤처창업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국제행사로 개편됐다.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와 민간 조직위가 협력해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들이 시장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18일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식품, 환경, 건강, 우주사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12개사 피칭,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특별행사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비즈매칭이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가 열렸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식품 산업의 과제' 주제에 연사로 참석한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MZ세대의 가치소비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대체육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제품을 이용한 소비자는 스타트업에게 피드백을 주고,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더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는 소비자와 스타트업간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록야 대표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류의 식생활과 직결된 농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기업가와 농업인의 균형 잡힌 시각, 대기업의 인식 변화, 소비자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이 바라보는 '新사업'은?…컴업2021서 열띤 토론  원본보기 아이콘

'연결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향한 여정' 주제에 연사로 참석한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는 "개인이 자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결국은 의료 전문가 및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일반인이 연결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환자-의사, 환자-환자, 의사-의사 등 헬스케어 수요 주체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보험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으로의 변모를 고민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배터리의 전환은 이루어질까?'라는 주제의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기존 모빌리티 에너지인 휘발유, 경유를 대체할 전기, 수소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에너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중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기업은 대중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순환경제,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질서' 주제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순환경제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의 인프라 구축 및 민간이 비즈니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과 함께 소비자를 순환경제 제도권으로 유입시키는 법·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삼성전자, 네이버,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웅제약 등 6개 글로벌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 코너에 참가했다. 기업별로 스타트업과 협업 등을 위한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했다. 해외 스타트업을 포용하고 국내-해외 창업생태계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가 운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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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컴업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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