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동결된 자국의 자산을 풀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17일 아프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아미르 칸 무타키 탈레반 정부 외교부 장관 대행은 이날 미국 의회에 보내는 공개 편지로 이같이 밝혔다.

무타키 대행은 현재 아프간 국민이 직면한 근본적인 도전은 재정 안보 문제라며 "이 염려의 뿌리는 미국 정부가 우리 국민의 자산을 동결한 데 있다"고 강조했다.


무타키 대행은 지금 같은 상황이 확산하면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보건·교육 분야에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기 시작하자 아프간으로의 달러화 수송을 중단하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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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프간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중앙은행 등에 예치한 자산도 동결했다. 아프간 정부의 해외 자산은 90억달러(약 10조6000억원) 이상으로 이 중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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