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회장, '철통 방역' 홍콩서 격리 면제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인 홍콩에서 격리를 면제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다이먼 회장이 전날부터 이틀간 홍콩을 방문해 직원들과 당국을 만났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 월스트리트 은행 수장 중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한 그는 32시간 체류 후 영국으로 떠났다.
다이먼 회장처럼 미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21일간 호텔 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만 2일도 되기 전 홍콩 땅을 떠났다.
홍콩 정부는 다이먼 회장의 방문이 자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례라고 판단해 예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지난 8월 중국 본토에서 외국 자본으로는 최초로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를 설립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JP모건이 대형은행인 만큼 홍콩에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먼 회장이 도시에서만 머물렀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여부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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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21일간 호텔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할리배우 배우 니콜 키드먼은 지난 8월 촬영차 홍콩에 방문했을 당시 격리를 면제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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