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발표
환율 연고점 찍자…거주자외화예금 역대 최대 기록

환율 변동폭↑…10월 외화예금 1007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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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0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성이 크게 작용해 기업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인, 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예금은 100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2년 6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4월(948억3000만달러)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중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찍고 바로 떨어지는 모습 등을 보였다"며 "기업들이 환율의 방향성이 정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이 급격하게 흔들리자 기업들이 일단 현물환 매도를 지연시킨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환율은 장중 1200원을 돌파한 후 14일 1190원선, 25일 1170원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안정세를 되찾은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월 일 평균 1170.4원에서 지난달 1181.9원으로 11.4원 상승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53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유로화 예금도 5억5000만달러 늘어났다. 엔화와 위안화도 각각 4억달러, 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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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62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3억7000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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