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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세.. 기관·외인 쌍끌이 순매수

최종수정 2021.11.09 09:33 기사입력 2021.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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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9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2.05 내린 2958.15에 출발했다. 전일 종가 대비로는 0.07% 내린 수준이다. 하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0.77% 오른 2983.04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인의 순매수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기관은 1114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며 외인은 404억원 규모 매집에 나섰다. 개인은 1536억원 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26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90개 종목이 보합, 199개 종목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는 0.14%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는 1.40% 오른 10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주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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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카카오 도 각각 1.35%, 0.8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NAVER의 내년 매출액이 8조7998억원, 영업이익이 1조77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와 29.5%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현용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 고성장과 20% 이상의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하면서 가파른 증익 싸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은 커머스와 콘텐츠가 전년비 35% 이상, 핀테크와 클라우드가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1.2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1(CPhI)'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따라 고객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업(2.16%), 의약품(1.20%), 금융업(0.83%)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기계업 중에서는 두산밥캣 , 한국주강 , 디와이파워 등이 5% 넘게 상승하며 업종내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두산밥캣은 전날보다 6.85% 상승하고 있다. 최광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물류대란, 핵심 부품 공급 차질 우려로 하락했지만 호황기에 벌어지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며 "통상 판가 인상은 원가율 상승을 뒤따라가는데 현재 이례적인 대규모 판가 인상이 중인이기 때문에 내년 매출은 판가 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영향(0.5조원)으로 20%나 증가하고 EPS는 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각 코스피에서는 하이트론이 상한가(29.91%)를 기록했으며, 엘리비젼도 14.9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01 상승한 1002.51에 출발해, 이 시각 현재 0.68%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44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인은 211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004개 종목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업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2.76% 상승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 도 3.5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 도 1.10% 오름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전날과 같이 인프라 관련 종목 중심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Fed 위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 인프라 투자로 미국 성장률 개선 기대 등은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3.5%)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메타버스 테마가 훈풍으로 작용하며 주가 급등세를 보였다"며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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