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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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구채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1대 1회동을 제안하자 윤 후보는 의중 파악부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양당 대선 경쟁 구도가 확정된 후 처음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회동을 제안하며 "경쟁하고 논쟁할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합의해 정기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각자 철학, 가치, 비전, 정책과 실력·실적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장으로 주 1회 정도 정책토론의 장을 가져보자는 제안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헌정회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일대일 회동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고, 일정 소화 과정에서 약간 들었는데 한 번 생각해보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정확히 잘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측은 "만남 자체는 열려 있다"면서도 ‘정치쇼’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안 관련 보고 백브리핑에서 "만나는 것 자체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면서도 "다만 그것이 어떤 성과 있도록 이어지는 만남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0%를 얻어 31.2%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눌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4.7%)·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3.7%),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1.4%) 순이었다(5~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TSOI) 조사 1009명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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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진표 완성 후 첫 평일 일정은 공교롭게도 두 후보 모두 ‘종교계 민심잡기’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을 찾아 김장환 목사를 예방하고 조찬을 함께했다. 이 후보도 이날 조계종과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종교계 지도자를 예방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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