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건강보험료 납부액 71만원… 노인 인구 1인당 진료비 487만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해 1인당 연간 71만원의 국민건강보험료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걷힌 총 보험료는 63조1114억원이었다. 이를 통해 이뤄진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86조7139억원이었고, 급여비는 65조2916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액은 총 63조1114억원으로 2019년 59조1328억원에 비해 6.7% 증가했다. 세대 기준으로는 연간 약 137만원(월 평균 11만4069원), 1인당으로는 연간 약 71만원(월 평균 5만9218원)의 보험료를 냈다. 인당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연간 약 73만원(월 평균 6만1109원), 지역가입자는 연간 약 65만원(월 평균 5만4165원)을 냈다.
이를 통해 이뤄진 진료비와 급여비는 모두 보험료 총계를 뛰어넘었다. 진료비는 86조7139억원, 급여비는 65조29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7%, 0.6% 늘어났다. 여기에는 건강보험 급여실적, 현금급여, 건강검진비 등은 제외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연평균 진료비는 487만원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다. 다만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전체 진료비는 37조6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연간 1인당 500만원이 넘는 진료비가 소요된 환자는 309만5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6.6%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사용한 진료비는 총 43조6568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50.3%에 달했다. 진료비가 1억원이 넘는 환자도 14명이 있었다. 이들이 쓴 진료비는 2조80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4%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수는 2019년 9만4865개소에서 지난해 9만6742개소로 2.0% 늘어났다. 요양기관의 의료인력도 42만2219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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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된 건강보험통계연보는 5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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